그 친구의 아버지는 바다 플랫폼의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하셨습니다.
바다폰(아마도 웨이브폰이겠죠^^)을 쓰는 분을 처음 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참 흥미로웠는데요.
제가 갖고 있는 관점 그대로...
확실히 어플리케이션의 수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카오톡도 안 되지 않냐?'
'따로 할만한게 없겠다.'
이런 질문을 던지던 중 갑자기 머릿 속을 스쳐간 생각이 있었습니다.
'챗온'
| 이 이미지는 http://hslifestory.tistory.com/577 에서 가져온 이미지입니다. |
며칠 전에 기사에 나왔던
삼성전자에서 내놓는 스마트폰과 피쳐폰 모두에 포함될 것이라는 모바일 메신저입니다.
그게 머릿 속에 떠오른 순간,
챗온이 단순한 메신저라는 생각이 안 들더라구요.
아마도 챗온이 자리잡으면 삼성전자가 받을 가장 큰 이익은
'구글로부터의 독립' 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것이 아닐까요?
어쨌든 현재 스마트폰 플랫폼에 있어서 애플과 구글의 양강구도에
점유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RIM과 호시탐탐 반격의 기회만 노리는 MS의 구조인데요...
여기에 작게나마 바다플랫폼이 자리를 잡을 수 있다면,
최소한의 안전망같은 것은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삼성전자가 택한 방식은
세계최고 수준의 피쳐폰에도 챗온을 탑재하여서
피쳐폰과 스마트폰 사이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를 만드는 것이었겠죠...
한국 기준으로
블랙베리 사용자가 늘기 힘든 이유 중 하나가 '카카오톡의 부재' 라고 생각하는 저에게는
모바일 메신저는 그 스마트폰이 자리잡는데 결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하거든요...
(옴니아2도 카카오톡이 되었다면...그래도 약정 끝날 때까지는 쓰려는 사람이 좀 더 많았을지도 모르죠;;;)
특히,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카카오톡 되는 휴대폰 주세요' 라고 휴대폰 매장에 말할 정도이니...
챗온이 제대로 정착한다면...
어차피 잘 나가는 안드로이드와 iOS 진영 측에 입힐 타격은 미미하더라도
최소한 '바다' 의 정착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