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Peter의 시각

화요일, 8월 17, 2010

한국의 애플과 구글은?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 인턴을 진행하면서, 오늘은 참 뜻깊은 날인 것 같습니다. 비록 발표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발표내용이 형편없어서 혼자 창피한 생각이 들긴 했지만요.

 

 임프린트 공정에 대한 발표를 듣던 김연상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왜 이런 기술이 나오면 우리 나라에서는 뭔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지 못할까?"

 

 따지고 보면 우리 나라에서 순수하게 '처음' 개발되어서 세상을 바꿔놓은 상품이 딱 하고 생각나는게 그리 많지 않습니다. mp3플레이어, 그래픽 기반의 온라인 게임 정도...밀폐용기는 우리나라의 락앤락이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꽤 큰 기업이 되긴 했지만...없던 것을 새롭게 만들어낸 느낌은 아니라서 일단은 제외...(확실하지 않은 부분이라 명확히 언급하기가 좀 그렇네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잘 만드는 LCD TV는 일본에서 처음 만들었고, 휴대폰은 미국에서 처음 만들었고...산업화의 기간이 짧은 것에 비해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아버지 세대들과는 다르게 우리 세대에는 뭔가 새로운 패러다임이 있어야 하는데 여전히 미국 혹은 일본 따라잡기에 급급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레드오션에 강한 기업과 블루오션에 강한 기업이 공존하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는 미국과 일본을 선진국이라고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습는다.

 

 근데 한국은?

 아쉽지만, 한국은 레드오션에는 강한 나라이지만, 블루오션에 강한 나라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레드오션에서 살아남은 세계적인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LG전자, 현대중공업 등이 있지만, 새로운 사업에 대한 지평을 연 기업은...글쎄;;; mp man 이라는 세계 최초의 mp3플레이어는 특허권을 외국에 넘겨줘야 했던 나라이고...

 

 요즘은 기업가 정신이 사라지고 있다는 말이 이런 쪽에서도 통하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지키는 사업은 이제 우리 나라에서도 굉장히 잘 하는데, 뭔가 새로운 것을 투자하는 것은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좀 아쉬운 느낌이 강하다랄까...대기업에서는 활발하지만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 그런 부분은 척박한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진행하려는 사업마다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그리고 그것을 추종하는 세력이 나올 정도의 블루오션계의 최강자인 애플과 구글은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입니다. 적어도 저에겐...

(참고로 저는 구글빠 성향이 강합니다. 텍스트큐브를 블로그로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성향이 좀 많을거라 예상하셨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애플은 애플빠 때문에 살짝 안 좋아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인정할건 인정해야죠. 굉장한 기업이라는거^^)

 

 시스템적으로 혹은 사회분위기적으로 도전을 장려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하는데, 사람들은 안정적인 것만 쫓으려 하기도 하구요. 저는 안정적인 것만 쫓는 행동 자체가 미래의 불안함을 가져온다고 믿기 때문에 젊을 때 조금이라도 뭔가 해보려고 이것저것 시도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뭐, 말은 이렇게 해도 저도 제대로 하는 것도 없고 노력하는 것도 많지 않긴 마찬가지지만요.

 

 한 때 참 혁신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리버가 지금은 그냥 잘 나가는 중소기업 정도가 되어버린건 참 아쉽습니다. 그래도 제가 일하고 싶은 회사 중 하나인데 말이죠. 현실적인 문제가 큰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면 뭔가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월요일, 8월 16, 2010

하루 지각했더니 3천원을 더 내야 하는군요ㅠㅠ

어제가 텝스 마감일인걸 깜박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부랴부랴 인터넷으로 확인해보니 추가모집 기간만 남아있네요.

추가모집의 경우 3천원이 더 비싸니...

하루 지각해서 3천원을 더 내게 생겼군요...

 

공부 열심히 해서 3천원이 안 아깝도록 해야죠 뭐...쩝...

월요일, 8월 02, 2010

학자의 길을 가려는 사람에게 있어서 영어란?

저는 영어를 그리 잘하진 못 했습니다. 중학교 때까진 많이 잘 했지만, 고등학교 올라와서 중간고사 38점을 받았던 적도 있었으니까요. (물론 당시에 제가 나온 대구고등학교 영어 시험문제가 많이 어려워서 38점과 기말고사 성적을 합치니 그래도 전교에서 중간 이상은 되어서 우열반에서 우등반 들어가긴 했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절대적인 실력이지 상대적인 실력은 아닙니다.)

영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라는 책부터 시작해서 영어공부 방법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고민을 해본 적도 있었구요. 그래도 결국은 노력하지 않고 쉽게 얻을 수 있는 능력은 아니더군요.

아직도 저는 영어를 잘 하진 못 합니다. 회화에 있어서는 젬병이구요. (물론 외국인이 물어봤을 경우 간단한 대답정도는 할 수는 있습니다. 엉뚱한 대답이 될 수도 있지만, 좀 오래 대화하면 필요한 내용 전달할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읽기는 사전을 이용해도 정확히 해석한다고 장담하지 못합니다. 듣기도 마찬가지구요.

 

갑자기 영어 이야기를 하게 된 이유는,

앞으로 박사과정까지 밟는게 목표인데,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혹은 영어와 그다지 상관없는 학문의 경우에도 영어가 필요한가 라는 문제에 대한 제 생각을 쓰고자 함입니다.

 

제 짧은 역사관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점점 귀족계급이나 학자들이 아닌 사람도 쉽게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게 큰 흐름인 것 같습니다.

당장 우리나라만 봐도 양반 자제들만 서당을 다니던 시절에서

(게다가 한글이 아니라 한자를 배우던 시절이죠...)

이제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중학교까지는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아야 하고,

부모는 아이를 교육시킬 의무가 있으니까요.

교육 자체가 권리이자 의무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국민들의 지적수준은 상당한 수준이고, 다른 나라보다 '상식' 이라고 요구하는 수준이 더 높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이죠.

(물론 요즘 사람들의 상식과 저보다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의 상식 수준은 다르죠. 어른들 기준에서는 한자에 대한 높은 수준의 능력이 상식이지만, 컴퓨터에 대해서는 젊은 세대에 비해 낮은 수준이 상식이니까요. 세대별 차이는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이 나이든 사람의 컴퓨터 이용 능력에 대해 무시하거나, 나이든 사람이 한자에 대해서 젊은 사람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조금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서양의 기준으로 봐도 라틴어만이 학문의 기본 언어였던 시절에서

이제는 각자의 언어로 학문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상대적으로 조금은 학문을 하는데 있어서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평균적인 지식의 수준은 과거보다는 확실히 높아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교육을 받지 못하던 계층이 교육을 받으면서 평균이 높아졌으니까요.

하지만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조선시대와 비교했을 때 나아진 점은 학문에 대한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좀 더 낮아졌지만,

그래도 높은 차원의 학문을 배우기 위해서는 거대한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한자' 가 차지했던 지위를 지금은 '영어' 가 차지하고 있을 뿐이죠...

 

유럽의 경우는 '라틴어' 에서 '영어' 로 '학문의 언어' 가 바뀌면서

최소한 진입장벽이 거의 사라졌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아직도 한국인에게는 학문을 위해서 언어를 배워야 하는 상황이 뭔가 아쉽습니다.

(유럽도 영어를 쓰지 않는 나라가 많긴 합니다만, 상대적으로 우리 나라 사람이 영어를 배우는 것보다는 좀 덜 노력해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언어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 나라에서는 주변에 영어권 국가는 필리핀 뿐이고, 그마저도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 나라이죠...아...사실 반도국가라고는 하지만 육로를 통해 외국을 나가는건 불가능하긴 하죠...전 그런 사실때문에 한국을 '반섬맵(半 섬 map)' 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라틴어를 모르면 학문의 능력을 인정받기 힘들었던 것처럼

지금은 영어를 모르면 자신의 학문의 능력을 인정받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세계적으로 한국 대학의 지표가 낮아서 어쩌고 하는 것을 신뢰하진 않습니다. 자연과학쪽은 몰라도 인문사회쪽은 그 나라 국력이 강하면 그 나라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고 그 나라의 역사도 관심을 갖게 되고...그러면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 등에 대한 논문에 대한 인용횟수가 늘어나게 되고...그러면서 순위가 올라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발전하면서 서울대학교 순위가 세계 대학순위 100위권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서울대의 노력도 뒷따랐다고 생각합니다.)

 

뭐...누구나 아는 사실이겠지만,

전 영어를 지독하게 못 하지만, 영어는 고급학문을 배우기 위해서는 배울 필요가 있는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는 논문 번역에 있어서도 그리 활발한 나라는 못 되니까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외국의 유명 논문이나 서적에 대해서 많은 번역을 통해 학문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는 것이 우리 나라의 학문의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결론은,

영어보다는 한글로 해주면 고마운데, 지금은 그럴만한 여건이 안 되니 영어배우기를 게을리하지 말라는게 결론이 되어버렸네요.

8월의 계획

7월에 세웠던 계획은

1. 논문 10편 이상 읽기

2. 책 3권이상 읽기

3. 졸업작품 연구노트 30페이지 이상 쓰기

였습니다.

 

이 중에서 논문 10편은 12편 읽어서 달성했습니다. (물론 꼼꼼하게 보지 않아서 제대로 다시 몇 번은 더 읽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책은 2권만 읽어서 달성하지 못 했고, 졸업작품 연구노트는 5페이지까지만 썼네요.

많이 게을러진건 아닌가 반성해봅니다.

 

 

8월에는,

일단 새로운 논문을 10편이상 읽어보는 것입니다.

졸업작품에 관한 내용을 포함해서 10편이상 읽는 것은 그리 어렵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그리고 책을 3권이상 읽기입니다.

이번에는 꼭 달성했으면 좋겠네요.

지금 읽고 있는 것도 빨리빨리 마무리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구요.

 

졸업작품 연구노트는 50페이지까지는 써보고 싶습니다.

지난 달에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8월 8일까지 10일 이후의 수업에서 발표할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만들어야 하는데,

슬라이드 30장 정도에 30분 가량의 발표내용을 담고 있어야 합니다. 한 주동안 열심히 해서 꼭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당장 오늘(8월 2일)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 성균관대학교 김길호 교수님을 찾아뵙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계획이라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그래핀에 관해서 발표하기로 하였는데, 읽을만한 논문 추천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네요. 그 밖에 진로문제에 대해서도 상담을 좀 하고 싶구요^^

 

텝스 공부도 좀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It's TEPS 650 이라는 문제집을 풀고 있습니다.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8월동안 1회독을 하는게 목표입니다. 9월에 치뤄질 텝스 시험 신청도 해야겠죠.

 

마지막 계획으로 여권 및 중국 비자를 신청하여서 중국에 잠시 여행갔다 오는겁니다. 친구가 중국의 다롄(대련)에서 일하고 있어서 비행기 값만 내고 가면 친구가 거기서의 생활은 책임진다고 하네요^^ 해외로 나가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이번에 인턴으로 번 돈을 써서 외국에 나가본다는 것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시간이 없어서 해외여행보다는 대학원 진학 이후에 해외학회 위주로 돌아다니는 삶이 될 것 같습니다만...얼마남지 않은 자유시간을 잘 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