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Peter의 시각

목요일, 4월 04, 2013

[황당한 상상] 만약 한국이 미국의 식민지였다면, 혹은 일본이 세계를 지배했다면...

앞으로 쓸데없는 잡생각에 대해서 블로그에 글을 남겨볼까 라는 생각을 하며,
글머리는 [황당한 상상] 으로 정했습니다.

그냥 급하게 정했습니다.


0.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어학연수 국가 중 필리핀이 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수백년간 서양 열강의 식민지였죠...

그리고 영어를 배우러 가는 곳은 아니지만,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향으로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쉽게 여행을 갈 수 있는 나라이구요...
(물론 요즘은 많이 위험한 나라라서...)

그리고 뭐...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어찌되었든지 예전에 영국의 식민지였던 나라이거나 영향권에 있던 나라이고...


1.
가끔씩 했던 생각인데,
우리 나라에서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는 인구가 적지 않으니까...
그 사람들이 쓰는 돈이 필리핀의 수입원 중 하나가 되고 있을텐데,
(전화영어 인구까지 포함하면 더 많아지겠죠)
필리핀 국민들은 그들의 식민지 시절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 식민지 시절로 인해 지금 돈을 벌고 있는 아이러니함...


2.
대학교 신입생 시절에 들었던 역사 수업에서
일제 시대 때는 우리 나라 쌀의 생산량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民이 생각하는 감정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랐을지도 모른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굉장히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이미 대학을 졸업했고, 그 수업을 들은지 10년 정도 되었는데도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점은,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의 계엄군에 대해서 한 학생의 발표 내용은 그들도 피해자다 였는데, 당시 교수님께서는 어쨌든 그들은 국가권력의 상징이기 때문에 피해자라고 할 수 없다 라는 견해를 말씀하셨던 것입니다...이후에 우리 나라에서 발생한 시위에서 '전의경도 위에서 시켜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아닌가' 라는 견해에 대해 제가 다른 견해를 갖게 된 계기가 되었던 사건이라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백성의 입장에서 조선에게 쌀을 뺏기는 것과 일본에게 쌀을 뺏기는 것은 같았을지도 모른다는 견해였는데,
어차피 뺏기는 상황이라면 수확량이 증가했던 1910~1920년대에는 백성들이 생각했던 감정이 우리가 지금 보는 것처럼 그렇게 나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뭐...제 생각이지만 1930년대에 악랄했던 일제의 만행을 생각하면...최소한 1930년대 이후에는 안 좋았을 것이라고 믿습니다...그 전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직...)


3.
만약,
끔찍하지만...
일본이 세계를 지배하는 국가가 되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일본에 가서 일어를 배우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일본 식민지 생활을 가장 오래 겪었던 한국으로 일본어 어학연수를 오는 상황이라면...

그런 상황이었다면 과연 우리는 일제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었을까 라는 생각...

일본이 싫지만, 일제시대로 인해 돈을 벌고 있을지 모르는 아이러니함...
(일제시대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 부분이 있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목적이 수탈을 위해서 였기 때문에 좋은 감정은 전혀 안 들지만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인 점은,
일본이 2차세계 대전 이후 바로 강대국의 반열에 들지 않았다는 점과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언어가 영어라는 점이 되겠네요...


4.
사실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 글을 쓰는 것은 아니고,
그냥 너무 궁금했습니다.

지금은 영어를 사용하는...오랫동안 식민 생활을 했던 나라에서는
그 당시의 역사를 어떻게 기록하고 있을지...

치욕스런 역사로 기억할지
아니면 아무런 생각이 없을지
그것도 아니면...현재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좋았던 시절로 기억할지...

최소한 영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후에 스스로 열강이 되었거나(미국)
영국의 영향권 아래에서 연합군에 속했던 나라들은(캐나다, 호주) 여기에 해당 사항이 없겠지만,
수탈당했던 나라 입장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 돈을 들고 오는 사람을 바라보는 감정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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