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서태지와 스티브 잡스를 비교하면서 글을 써보고 싶었는데...
사실 후폭풍도 두렵고...(농담입니다^^)
우선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 대해서 느끼는 제 생각부터 좀 써보려구요.
뭔가 갤럭시를 보면서 느끼는 아쉬움도 있구요...
(참고로 저는...SK텔레시스에서 만든 리액션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그런데 휴대폰 사업을 접어버려서;;; 더이상의 업데이트도 없이 앞으로 3년 정도 A/S만 해준다고 하네요...우리나라 최초의 프로요 스마트폰은 프로요에서 멈춘채로...망했어요~~~망했어요~~~)
뭐,
삼성과 애플에 대한 비교가 될 수도 있고...
구글과 애플에 대한 비교가 될 수도 있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나오는 휴대폰 중에서는 제조사가 삼성이거나 아니면 레퍼런스 폰인 넥서스 시리즈 아니면 이제는 안 사겠다고 다짐했습니다...저 둘이 가장 나은 것 같습니다...)
1.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상륙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였습니다.
제 친구 민우와 덕현이랑 스마트폰 이야기 하다가 나온 이야기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이폰의 어플이 좋은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는 과정에서
덕현(문과출신)이에게 제가 했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폰은 단일 기종이라서 최적화 되어 나오기 때문에 어플 수준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문과출신 공대생인 민우도 공감하면서 이야기했더니 덕현이는 '공대생은 역시 보는 관점이 다르네' 라고 대답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2.
저는 스마트폰을 볼 때마다 '비디오게임 vs PC게임' 의 구도를 보는 것 같습니다.
단일 기종(콘솔기기)에서 나오는 최적화된 게임을 즐기는 비디오게임과
PC게임을 원활하게 즐기기 위해 컴퓨터를 사야하는 PC게임...
예전에 온게임넷이 생긴지 얼마 안 되고 방송했던 게임전문 TV 프로그램에서 진행자의 말을 아직도 기억하는데요...
비디오 게임은 몸에 맞는 옷을 사는 것이라면, 컴퓨터 게임은 멋진 옷을 입기 위해 몸을 가꾸는 것이다.
뭐 이런 식으로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무엇이 옳다 라는 문제가 아니라 저렇게 두 개의 시장을 바라본 것이죠.
3.
조금은 웃기는 이야기이지만,
완벽하게 나온 게임의 경우에는 그것을 최고의 퀄리티로 즐기려면 PC에서 게임을 돌려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여기서 완벽하게 나온 게임의 의미는 버그가 없고 모든 기기에서 최적화가 되어있다는 의미입니다.)
비디오 게임의 경우에는 한 번 기계를 만들어 놓으면 부품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채로 몇 년간 써야하니까요...
게다가 기계가 나오는 주기도 대략 6~8년 정도 걸리구요...
(물론 중간중간에 버전업을 해서 약간씩 수정은 합니다. 필요없는 부품을 빼기도 하고 신공정을 적용해서 불량률을 줄이기도 하구요...)
'완벽하게 나온 게임'
하지만, 그렇게 나오는 게임은 흔치 않습니다.
특히 컴퓨터 게임의 경우에는 부품의 조합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그 모든 경우의 수를 다 고려해서 적합하게 돌아가도록 게임을 만들어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게다가 부품만 다른가요? OS도 윈도우 버전에 따라 다르고...어떤 컴퓨터는 바이러스가 있어서 실행에 오류가 나고...등등...어휴~)
그래서...
'일반적인 경우' 에는 게임을 즐기기에는 콘솔이 훨씬 적합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사실 게임만을 위해서 PC를 사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하기도 하구요...한 번 사서 고장만 안 나면 5년 이상을 쓴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4.
안드로이드 진영에 대해서는 분명히 앞으로 발전의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아이폰의 위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구요.
한 번 나오면 1년동안 신제품이 나오지 않아서 하드웨어의 발전이 없는 iOS에 비해서
계속 최신 부품을 장착한 신제품이 나오는 안드로이드 진영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결국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PC보다는 비디오 게임 콘솔이 더 적합하듯,
최적화된 어플은 앞으로도 iOS 진영이 우위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기적으로 예상해보면...
하드웨어에 있어서는 안드로이드가 앞설 것 같구요...
(물론 아이폰의 발매주기를 1년으로 잡았을 때, 아이폰이 하드웨어적인 우위를 가져가는 기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제 생각에는 그 기간을 3~6개월 정도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머지 기간은 안드로이드의 최신폰이 앞설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본 어플에 있어서도 장기적으로는 안드로이드가 앞설 것 같습니다...
(설마...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자신들이 만든 최신 스마트폰에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어플을 잔뜩 넣어놓진 않겠죠;;;)
그런데 보편적인 어플에 있어서는 iOS가 계속 우위에 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 개발의 용이함이 뒷받침되는 iOS의 어플이 계속 우위에 설 것이라는 생각...
게다가 애플스토어도 꽤나 아름다운 생태계를 만들어 놓았구요...
경제적인 면으로만 봐도 블랙마켓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안드로이드에 비해서 아이폰이 우세에 서긴 합니다만,
적은 하드웨어라는 막강한 이점에 의해서도 앞으로 애플리케이션에 있어서는 꾸준히 우위를 지키겠죠...
-결-
안드로이드 많이 따라왔고, 앞으로 역전할 것으로 확신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의 수준은 아이폰이 계속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치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 게임기를 사듯이
애플리케이션을 제대로 돌려보기 위해서 아이폰을 사겠죠...
그렇다고 해서 PC게임을 위해 그래픽카드를 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안드로이드 진영도 잘 나갈겁니다^^
-사족-
그나저나...
안드로이드 마켓은 결제시스템부터 개선 안 하면 앞으로도 대책없을 듯;;;
돈주고 어플 사겠다는데도 결제가 제대로 안 되니;;;
(블랙마켓에서 불법으로 받는 것도 안 하고 돈 주고 사주겠다는데도 저러니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