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Peter의 시각

화요일, 5월 24, 2011

숟가락 살인마와 송지선 사건에 대하여...

몇달전인지...아니면 몇년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숟가락 살인마 라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잠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숟가락 살인마에 대한 이야기부터 꺼낸 이유는 어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지선 아나운서 때문입니다.

사실관계에서 누가 더 잘못을 했는지는 경찰에서 조사할 일이라 일단 언급하진 않겠습니다만,
다이어리에 글이 올라온 이후에 보였던 네티즌들의 행태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송지선 아나운서 두 분 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그 이후에 보이는 네티즌들의 모습은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때는 정권 교체 후 표적수사로 인한 심적 압박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네티즌들의 자정노력도 같이 있었습니다.
'이게 다 노무현때문이다' 라는 말로 비아냥 대던 사람들이 후회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임태훈 선수라는 확실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모든 손가락질이 선수를 향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임태훈 선수를 손가락질 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만, 더불어 약간의 반성도 하게 됩니다.
송지선 아나운서에 대한 비난을 한 적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혹시라도 기억을 못 하는 중에 비난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있고...말이나 글로 표현은 안 했어도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봤던 것 같다는 것에 대한 미안함도 있습니다.

사건이 기사화 된 이후에 자살 전까지 기간동안 수 많은 글과 말로 비아냥 대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 중 죄책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임태훈 선수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우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의 첫 부분에 언급한 숟가락 살인이 생각납니다.
동영상의 내용은 숟가락으로 때린 부분만 계속 때려서 결국 10년에 걸쳐서 살인을 저지른다는 내용입니다.
보면서 황당해서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그러한 시선과 댓글 혹은 말들은...
숟가락으로 한 번 때린 것에 불과할지도 모릅니다.

그것으로 사람이 죽을거라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제가 처음 영상을 보고 황당해서 웃었던 것처럼...
그래서 사람들은 죄책감이 없이 잘 지내는 것처럼 보입니다.


초등학교 때 봤던 '소설 명탐정 김전일' 에서 나온 사건 중에
pc통신 상으로 여러 사람들과 모의하여 한 사람을 죽이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모두 무죄입니다.
어떤 사람은 공중전화 밑의 유리를 발로 차서 깼을 뿐이고
어떤 사람은 세제를 바닥에 뿌렸을 뿐이고,
어떤 사람은 그 위에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쏟을 뿐입니다.
그 3개의 짜여진 우연으로 인해 한 사람을 살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죄책감없이 살아갑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송지선 아나운서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길 바랍니다.

금요일, 5월 20, 2011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이 책에 대한 정보는 링크를 클릭하시면 나옵니다.

작년에 종합설계프로젝트 수업 중 기술적 글쓰기에 대한 내용에 대한 강의 중 언급되었던 책입니다.
저의 글쓰기 실력이 뛰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어떻게 글을 쓰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배워보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제가 들었던 강의에 있던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읽는 사람의 기준으로 글쓰기를 작성하고, 글의 수준은 중학교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이해가 되도록 쓰라고 하는 등...저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두고두고 옆에서 봐야할만한 책이라는 확신은 가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쓴 임재춘 저자의 다른 책인 '한국의 이공계는 영어쓰기가 두렵다' 라는 책이 더 기대가 됩니다. 아무래도 멀지 않은 장래에 영어로 된 논문을 작성해야 하는 입장에 있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링크는 저자의 홈페이지입니다. 글쓰기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에 링크를 집어넣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읽을 책이 무엇이 될지는 모릅니다만, 한 달 내에 '한국의 이공계는 영어쓰기가 두렵다' 라는 책을 읽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목요일, 5월 19, 2011

네이트온의 왕좌는 무너질 것인가?

2000년대 초반에 제가 많이 쓰던 메신저는 세이클럽에서 운영하던 타키였습니다.
대구를 비롯한 영남권에서는 타키가 가장 대중적인 메신저였습니다.

2003년에 수도권으로 대학을 입학하게 되면서 MSN메신저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수도권에서는 MSN메신저가, 대구 쪽에서는 타키를...
대구 출신으로 수도권에서 대학을 다니던 저는 두 개의 메신저를 모두 컴퓨터에 설치하고 사용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제 기억에는 2003년 말 혹은 2004년 초부터 네이트온이 서서히 메신저 시장에서 성장을 하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2005년쯤, 제가 군대입대 후 첫 휴가를 나왔을 때는 네이트온이 거의 대세가 되어있었습니다.

타키는 별개로 두고,
MSN메신저와 네이트온을 비교했을 때 네이트온이 시장을 뺏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에 인기가 많았던 미니홈피와의 연동과 무료 문자 서비스로 인해서 MSN메신저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시장을 상대로 하는 MS보다는 한국에 특화된 메신저를 선보이는데 있어서 SK가 앞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메신저를 비롯한 소셜네트워크 쪽은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메신저에 저 혼자 접속해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요.
이런 특징으로 인해서 한 번 1등을 하면 그 이후에 역전이 잘 되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 친구가 네이트온이 쓸데없이 무거워지기 때문에 가벼운 메신저가 다시 역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저는 친구들이 다 네이트온 쓰는데 가벼운게 무슨 소용이냐면서 네이트온의 아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제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네이트온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 대항마는 바로...

카카오톡...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 네이트온이든 구글토크이든...메세지를 주고 받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많았습니다만,
현재 카카오톡은 2위와의 격차가 압도적일 정도로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카카오톡이 pc에서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면?'

무료 문자와 미니홈피와의 연동으로 인해서 msn메신저를 무너뜨렸던 네이트온처럼
스마트폰과의 연동으로 인해서 네이트온을 무너뜨릴 수 있는 메신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카카오톡 서비스를 문자메시지보다는 채팅의 개념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하는 저에게
네이트온을 한방에 무너뜨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카카오톡 pc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카카오톡의 pc버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컴퓨터를 안드로이드OS로 실행시키면 pc에서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는 합니다만, 보편적인 사용법은 아닙니다.)
윈도우 기반 pc에서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메신저 형태로 나오게 된다면...

한동안 네이트온과 카카오톡의 공존이 있다가
언젠가는 카카오톡으로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네이트온은 현재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서 머리를 싸매야 할 것 같구요.

다음의 마이피플(pc로 메시지 전송이 가능합니다)이 현재의 카카오톡 시장점유율이었다면 벌써 네이트온은 흔들렸을 것으로 예상합니다만,
아직까지 카카오톡의 pc버전이 나오지 않은 것을 SK는 다행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카카오톡 CEO는 모바일 포털로 키울 생각이라고 하지만...
모바일과 인터넷 메신저 시장 둘 다 잡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려해볼만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일요일, 5월 08, 2011

태블릿PC이든 e-book이든 중요한 것은 말이죠...

스마트폰은 결국 iOS와 안드로이드의 양강체제로 굳혀질 것 같습니다.[1]
마이크로소프트가 레드오션에서의 역량은 제조업의 삼성과 같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언젠간 3강체제로 가게 될지도 모릅니다만, 현재만 놓고 보면 iOS와 안드로이드의 양강의 틈에서 살아남는게 쉽지만은 않아보입니다.

애플을 지지하는지 혹은 구글[2]을 지지하는지에 상관없이
계속되는 차세대 기기가 나오는 과정에 있어서 그 동안 구입한 어플리케이션을 포기하고 다른 기기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마 애플의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계속 애플제품을 구매하게 되는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되겠죠.[3]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iOS와 안드로이드의 양강의 틈에서 살아남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도 이러한 이유때문입니다.
이미 구매한 소프트웨어를 포기하고 다른 쪽 OS를 선택하는 것은 비슷한 기능의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데 추가적인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4][5]
만약 이 틈바구니에서 살아남는다면 MS에서 iOS 혹은 안드로이드에서 구매했던 것과 비슷한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는 무료로 제공해주는 정책을 취한다거나 훨씬 높은 퀄리티의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면 파이를 가져오는 것이 가능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제가 여기서 내린 결론은 앞으로 컨텐츠에 대한 중요도가 지금보다 더욱 더 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오래 전, 비디오테이프의 표준을 정하는데 있어서도 많이 보급되어 있던 비디오테이프 방식이 승리를 하게 되었죠.[6] 그리고 DVD 케이스의 높이를 정하는데 있어서도 이미 비디오 테이프가 보급되어 있는 상황에서 비디오 테이프 케이스의 높이에 맞춰서 DVD 케이스가 결정된 것도 하나의 예가 된다고 생각합니다.[7]
저장매체의 중요성이 낮아지게 될 미래에는 더더욱 컨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게 될 것이구요.

사족이 길었습니다만,
아이패드2와 갤럭시탭이 아마 태블릿PC에 있어서는 선두주자가 될 것 같습니다.[8] 그리고 여기서의 킬러 컨텐츠는 대부분의 사람이 예상하는 것처럼 책(잡지나 신문을 포함)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book이 앞으로 세상에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몇 년 전에 예상했었는데...(아이패드ㅠ)

개인적으로는 국내 서적이 많이 나오는 기기를 샀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e-book에서 국내 서적이 많이 나온다면 조금 망설여질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샀던 컨텐츠를 e-book 시장이 망해서 다시 다운로드를 받지 못 하게 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e-book이든 태블릿PC이든...제가 구입한 컨텐츠를 평생 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 것만 확신할 수 있다면...그것을 사고 싶습니다.
그리고...이왕이면...
만화책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종이가 누렇게 변해서 보는 것은...책이면 괜찮은데 그림이 주가 될 수 밖에 없는 만화책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느낌이 감소하는 것 같습니다...

이 두가지만 확실하게 된다면...
전자책이든 태블릿PC든...어느 것을 선택해도 만족할 것 같습니다.

적고 나니...아이패드를 살까 말까 망설이는 이유를 나열한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에서는 국내서적이나 만화책은...왠지 구매하기 힘들 것 같다는 이미지 때문에 망설여지네요ㅠ


주석
[1] 물론 삼성의 바다OS 정책은 개인적으로 지지합니다. 그것을 자리잡게 하는 것은 삼성의 역량에 따라 갈리겠지만, 피처폰의 OS를 바다로 통합하든 어떤 방식을 사용하든간에 바다OS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끌고 나가줬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2] 어떤 이는 삼성이라고 표현하지만, 저는 삼성보다는 구글이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3] 그래서 안드로이드 OS의 마켓이 정상화 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갖고 있습니다.
[4] 개인적인 사견입니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프로그램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것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서 무료소프트웨어를 배포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5] 이렇게 하고 있음에도 쉽지 않은 것을 보면...아직까지 인터넷 속도가 우리나라만큼 빠른 곳이 드물기 때문인지 아니면 오피스 프로그램의 뛰어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차라리 비용을 지불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인지...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6] 이 부분에 있어서는 비디오테이프 표준에서 앞서기 위해서 포르노를 이용했다는 말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7] 여기서는 영화가 컨텐츠가 아니라 비디오 테이프 장식장이 이미 보급된 컨텐츠가 되겠죠.
[8] iOS와 안드로이드OS의 최강 기종을 놓다보니 두 기기가 언급되었습니다만, 현실적으로는 아이패드의 완승이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토요일, 5월 07, 2011

과거 둘러보기

2000년대 초반에 사용하던 세이클럽을 오랫만에 접속해보았습니다.
최근에 잠깐 들어가본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예전 친구들 잠깐 보고자 접속한 것입니다.

세이클럽 자체는 상당히 많이 바뀌어서 채팅하는데 돈이 드는 구조가 되어버려서
채팅보다는 예전 친구 목록을 보기 위해 접속하였는데, 친구 목록 찾아보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타키라는 메신저 프로그램까지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

친구아이디에 간단한 메모로 친구 이름을 거의 다 써놓았기 때문에 다행히 많은 친구들 이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만,
이름만 보고서는 도저히 누구인지 생각나지 않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이름까지 확인해도 기억나지 않는 친구(혹은 형이나 동생이겠죠?)
이름을 보고나서 기억이 나는 친구
이름을 보자마자 "얘가 예전에 이런 아이디를 썼구나" 하는 친구
아이디만 봐도 누군지 알아보는 친구

참 다양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제 기억속에서 잊혀진 친구들의 흔적들을 보니...
저 사람들도 내가 있었던 것을 잊고 지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음...이거 기분 이상해지고 이런 글 아닙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새로운 사람을 꾸준히 만나는건 사회의 섭리라고 생각하기에...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어쨌든...예전 아이디로 구글링을 해도 그 사람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는군요...

목요일, 5월 05, 2011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광고란?

방금 블로거닷컴 어플을 만지다보니
생각했던 것보단 잘 만든 어플인 것 같습니다.
제가 포스팅한 내용도 볼 수 있었군요^^
조금만 기능이 더 추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 방문자 수 확인 같은 것이요^^
그나저나 모바일 홈페이지의 광고에 눈이 갔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홈페이지에 있어서 광고는 아직은 걸음마단계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광고를 클릭했을 때 홈페이지가 넘어가는 답답한 속도를 확인하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아직까지는 홈페이지에서 클릭하게 하는 것보다는 상표노출을 목적으로 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4세대 통신이 보급단계에 이르면 좀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되겠지만 지금은 아직 시기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요일, 5월 02, 2011

블로거닷컴 어플도 있군요

블로그드로이드만 있는줄 알았는데 공식 어플도 나온 것 같네요.
네이버 블로그 어플만큼만 편리했으면 좋겠는데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앞으로 많이 개선되겠죠^^